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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을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194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경기장, 콘서트홀 그리고 경기장까지 설치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설치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박고 있는데 최근 새로운 하이엔드급 헤드폰인 JBL 에베레스트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엘리트"와 일반으로 나왔으면 모두 "700"과 "300" 이라는 명칭으로 구분을 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하이엔드 헤드폰인 'SYNCHROS S'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으로 "JBL 에베레스트 700"은 오버 이어 타입으로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반면 "JBL 에베레스트 300"의 경우 이어 타입입니다.


먼저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는 이전 모델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기능인 자동 보정 기술이 있습니다. JBL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설정버튼을 누르면 미세한 전자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가 사용자의 귀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소리를 헤드폰안에 설치된 내부 마이크로 입력되어 사용자의 귀의 모양을 파악한 후 자동으로 미세조정으로 해줘서 맞춤형 헤드폰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엘리트 700"과 "300"시리즈 모두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휠씬 좋아졌습니다.


또한 두가지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흔히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하면 어떤 기능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히 이야기 하면 외부의 다른 소리들을 최대한 줄여줘서 음악 소리만을 더 잘 들리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는 직접 경험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의 경우는 정밀 캔슬링 기능인 "피드백 방식"과 음질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피드 포워드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소음 수준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음악을 감상하는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콘서트 음반을 들을 때 가수가 노래하는 소리, 관객들이 외치는 소리, 세션이 연주하는 소리들이 귀에 단순히 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눈을 감고 들으면 그곳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굉장한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의 기능이지만 하위 모델인 "에베레스트"도 근사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엘리트"와의 차이는 앞에서 언급한 자동 보정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다는 점과 공유 기능이 있다는 점입니다.


JBL 에베레스트에만 있는 기능으로 "ShareMe 2.0"을 통해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다른 헤드폰에서 음악을 공유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놀라운 건 꼭 JBL 제품이 아니어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헤드폰, 이어폰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연결이 됩니다.  만약 같은 음악을 공유할 분이 있다면 이 모델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좋아하는 헤드폰들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 기능들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기기란 사실 없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나의 필요에 따라 선택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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